우리는 흔히 컴퓨터가 느려지거나 중고로 저장매체를 판매할 때 '포맷'을 진행합니다. 소중한 개인정보가 담긴 매체를 타인에게 넘기기 전, 포맷 한 번이면 모든 데이터가 마법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작 포맷을 마친 저장 장치를 복구 프로그램에 연결했을 때, 예전에 지웠던 사진과 문서들이 고스란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면 당혹감을 감추기 어렵습니다.특히 최근 사용되는 저장 장치는 과거의 하드디스크(HDD)에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서, 데이터를 삭제하고 관리하는 내부 메커니즘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포맷 후 데이터가 실제로 사라지는 원리와 함께 HDD와 SSD의 기술적 차이점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겠습니다.요약일반적인 '빠른 포맷'은 ..